MWC, 2년만에 온-오프라인 개최.. 머스크 기조연설, 삼성 갤워치 새 UI공개

신은진 기자 2021. 6.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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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가 열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행사장에서 25일(현지 시각) 인부들이 출입구 설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이 오는 28일(현지 시각)부터 7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코로나 사태로 2년 만에 개최되는 MWC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시 비즈니스로, 다시 바르셀로나로, 다시 함께’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5G), 인공지능(AI), 모바일 생태계, 빅데이터 등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민간 우주 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기술자 자격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서 위성통신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애덤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도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주요 국내 기업들은 오프라인 행사는 불참하고 일부 온라인 행사만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올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4의 개선된 사용자 환경(UI)을 선보인다. 또 갤럭시 기기 생태계와 스마트워치의 미래 비전도 공개한다. 갤럭시 워치4는 오는 8월 갤럭시 언팩(unpack·제품 공개)에서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와 함께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고수해 왔는데, 갤럭시 워치4에는 구글과 협업한 새로운 통합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MWC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온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 14사, 스타트업 9사 등 23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열 계획이다. 코트라는 “스페인을 비롯한 인근 국가 바이어와 투자자 120사 180여명을 한국관으로 유치할 예정”이라며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AI 기술, 산업용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 K팝 그룹을 주제로 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에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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