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주무장관, 도쿄 재확산에 "필요하면 긴급사태도"

신승이 기자 2021. 6.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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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 도쿄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 주무장관이 긴급 사태를 재발령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도쿄도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긴급사태 기간 금지됐던 음식점 주류 제공을 일부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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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 도쿄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 주무장관이 긴급 사태를 재발령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오늘(27일) 오전 NHK '일요토론'에 출연해 "필요하면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기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중증자 혹은 경증자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늘어나면 중소 병원을 중심으로 부담이 커지는 만큼 병상 상황을 중시해 다양한 대책 강화를 검토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긴급사태의 아래 단계인 중점조치는 도쿄도 등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다음 달 11일을 기한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다음 달 8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또 현재 도쿄도의 감염 상황과 관련해 "음식점 술 제공 중지를 포함해 더 강한 대책을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도쿄도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긴급사태 기간 금지됐던 음식점 주류 제공을 일부 허용한 바 있습니다.

도쿄도가 어제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4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46명 늘었습니다.

어제까지 최근 일주일 평균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직전 일주일 대비 26% 급증한 476명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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