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은혁, 결혼 문제로 갈등 겪는 어머니vs누나 사이에서 '난처'(살림남2)

하수정 2021. 6.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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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가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결혼 문제로 대립하는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두 사람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은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머니는 누나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은혁이 꺼낸 결혼이야기에 부정적으로 답하는 누나에 발끈하며 모녀의 갈등이 확전 조짐을 보이자 은혁은 쇼핑을 하러 가자고 했고 두 사람과 함께 쇼핑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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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살림남2’가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0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7.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결혼 문제로 대립하는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두 사람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은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거실에 모여 가족들과 함께 아침 방송을 보던 어머니는 효도가 주제인 것을 확인하고는 은혁 남매에게 “첫 번째 효도가 뭘까?”라 물었고, 자신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결혼”이라며 손주를 안아보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때마침 방송에서 이 세상 최고의 효도는 ‘품에 안겨 드린 손주’라는 결과가 나오자 은혁은 “조카는 궁금할 것 같아”라 선수를 쳤고 어머니는 누나를 보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그때 돈독한 사이인 슈퍼주니어 이특의 어머니가 전화를 해 이특의 누나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어머니는 “부러워”를 반복했고 통화가 끝나자 누나를 향해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은혁은 화제를 바꾸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결혼에 대한 어머니의 잔소리가 계속되자 은혁은 어머니에게 “누나가 어떤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어?”라 물었다. 마음이 착한 사람이면 외모가 잘생기지 않아도 된다는 어머니의 말과는 달리 잘생긴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이특의 제안으로 이뤄진 사윗감 월드컵에서 송중기를 1등으로 꼽았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최수종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머니 얼굴 보시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누나는 “일단 조건은 알았고 그런 사람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볼게”라며 어머니가 더 이상 말을 못하게 막았다. 어머니는 누나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은혁이 꺼낸 결혼이야기에 부정적으로 답하는 누나에 발끈하며 모녀의 갈등이 확전 조짐을 보이자 은혁은 쇼핑을 하러 가자고 했고 두 사람과 함께 쇼핑몰을 찾았다.

그러나 쇼핑몰 곳곳에는 혼수, 웨딩 행사를 알리는 문구들로 가득했고 어머니는 끊임없이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누나는 예민하게 반응했고 어머니는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어머니는 누나에게 “결혼을 빨리했으면 좋겠어”라 했고 반복된 어머니의 말에 누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그만하라고”라 했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집에 도착한 어머니는 이날만큼은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는 누나에게 거듭 선을 제안했고 누나는 계속해서 이를 거부했다. 어머니는 “네 마음대로 해”라면서도 또 다시 “한 번만 만나 봐”라 했고 누나는 “안 해, 안 해”라며 집 밖으로 나갔다.

어머니와 누나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는 것이 걱정이 된 은혁은 어머니에게 다가가 “누나도 알아서 다 만나고 있어”라며 누나의 입장에 대해 어머니에게 알려주었고 은혁의 중재에 어머니의 마음도 풀리기 시작했다.

그 시각, 기분 전환을 위해 외출했다 돌아온 누나를 기다리던 아버지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딸의 기분을 풀어주었고 누나는 인터뷰를 통해 아픈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챙겨 드리고 싶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와 누나의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생긴 오해 속 갈등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두 사람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와 은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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