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타수 무안타 침묵' SD 9연승 좌절-ARI 원정 24연패 탈출

2021. 6.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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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득점권 찬스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8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길었던 원정 연패를 탈출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맞대결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0-8로 크게 뒤진 7회말 무사 2,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라이언 부처와 맞대결에서 2구째 75.2마일(약 121km) 커브를 공략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다.

김하성은 9회에도 무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3B-2S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애리조나 2루수의 호수비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좀처럼 선발 라이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12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압승이었다. 애리조나는 1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섰다. 그리고 2회에는 크리스티안 워커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3회초 에스코바가 투런포를 기록했고, 4회와 6회, 8회에도 각각 2점씩을 보태며 10-0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샌디에이고도 9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는 10-1로 승리하며 원정 24연패를 끊어냈고, 샌디에이고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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