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독일 잡은 3주년..FIFA도 잊지 않고 기념

[스포츠경향]

FIFA월드컵 공식 SNS가 27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물리친 3주년을 맞아 게시물을 올렸다.

3년 전 오늘, 그 뜨거운 열정과 함성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억했다.

FIFA월드컵 공식 SNS는 27일 “2018년 6월27일 한국이 손흥민의 골로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잡은 그 유명한 승리”라면서 당시 손흥민의 골 영상 장면을 올렸다.

3년이 지났지만 한국 축구팬에게는 잊을 수 없는 통쾌한 그날과 그골이다. 당시 조별리그 2패를 당했던 한국은 막강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김영권·손흥민의 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의 엄청난 선방과 선수들의 투혼을 바탕으로 월드컵 역사에 남을 이변을 만들었다.

한국의 승리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FIFA월드컵의 이 영상에 많은 축구팬들이 당시를 떠올리며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국경일을 맞은 것처럼 기뻐했지” “한국이 월드컵 역사에 남을 충격적인 히스토리를 만들었지” “월드컵이 기다려진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