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전셋값 두 달 연속 오름폭 확대

김동호 2021. 6. 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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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0.74%, 5월 0.80%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올해 1월 1.27%, 2월 1.14%, 3월 0.95% 4월 0.74%로 오름폭이 줄어든 것과 상반된 행보다.

지난해 11월 2.39% 이후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지만, 지난달 다시 오름폭을 키운 뒤 2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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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도 같은 기간 상승 폭을 키우며 전세난 우려가 커졌다.

2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1.01% 상승했다. 이는 4월 0.74%, 5월 0.80%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올해 1월 1.27%, 2월 1.14%, 3월 0.95% 4월 0.74%로 오름폭이 줄어든 것과 상반된 행보다.

특히 구로구(2.72%)와 노원구(2.19%), 도봉구(2.10%) 등 서울 외곽의 집값이 저렴한 지역들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서초구(1.71%) △양천구(1.63%) △강동구(1.51%) △서대문구(1.01%)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전체적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1.96%가 오르며 지난달(1.30%)보다 상승률이 높아졌고, 인천도 2.35%나 오르며 지난달(1.88%)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에서는 △시흥(4.54%) △군포(3.25%) △수원 팔달구(3.22%) △수원 영통구(2.85%) △평택(2.5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81%에서 1.00%로 올랐다. △대전(1.30%) △부산(1.23%) △대구(0.73%) △광주(0.83%) △울산(0.62%) 순이다. 이런 영향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0.96%에서 이달 1.31%로 오름폭이 커졌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0.90% 올라 지난달 0.6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2.39% 이후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지만, 지난달 다시 오름폭을 키운 뒤 2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반포동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가 4.4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1.95%) △양천구(1.81%) △용산구(1.54%) △강남구(1.34%) 순이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07%와 1.34%가 올랐다. 전국 주택 전셋값 역시 0.88% 오르며 지난달 0.57%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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