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도 등 델타 변이 유행국 선수단에 '출국전 7일간 매일 검사' 요구

김선영 기자 2021. 6. 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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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9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스리랑카 등의 국가와 지역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 일본 정부가 출국 전 7일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출국 전 7일간 매일 검사가 필요한 나라는 일본 정부가 델타 변이 유행 국가로 지정한 인도,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의 선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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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스리랑카·네팔 등 6개국 선수단에 적용

우간다 선수단 ‘델타 변이’ 확진 여파로 보여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9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스리랑카 등의 국가와 지역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 일본 정부가 출국 전 7일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27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계기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델타 변이 유행 국가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출국 전 7일간의 매일 검사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사전 검사 횟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현재는 모든 외국 선수단에 출국 전 96시간(4일) 이내 2차례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출국 전 7일간 매일 검사가 필요한 나라는 일본 정부가 델타 변이 유행 국가로 지정한 인도,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의 선수단이다. 일본 정부는 해당 국가 선수를 포함, 모든 외국 선수단을 상대로 한 입국 단계 및 입국 후 매일 검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지난 25일 도쿄 올림픽 특례 격리 면제를 받은 올림픽 선수단 중 우간다 선수단 2명 외 4명의 감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고, 우간다 선수단 중 1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일본 내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에 대한 추가 대응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후생노동성 전문가 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23일에는 일본 내 신규 감염자의 70%가 인도발 델타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토(京都)대학 니시우라(西浦) 교수 연구팀은 인도발 델타 변이의 감염력을 기존 바이러스 대비 1.9배 높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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