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버지에 그 아들' 伊 키에사, 유로서 부자(父子)가 모두 득점

이형주 기자 2021. 6.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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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16강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그는 부자(父子) 축구 선수로도 유명한데 1990년 대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엔리코 키에사(50)가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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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16강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8강에 진출했고 오스트리아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만만치 않은 전력의 오스트리아의 거센 저항에 밀리며 탈락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페데리코 키에사(23)가 영웅으로 등장했다. 

연장 전반 4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28)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보냈다. 키에사가 이를 잡아 공을 한 번 치며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여기에 연장 전반 14분 마테오 페시나(24)의 득점을 더한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9분 한 골을 따라붙은 오스트리아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날 팀에 천금같은 선제골을 안긴 키에사는 직전 시즌 유벤투스 FC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윙어다. 그는 부자(父子) 축구 선수로도 유명한데 1990년 대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엔리코 키에사(50)가 아버지다. 대를 이어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페데리코 키에사의 아버지이자 1990년대 이탈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엔리코 키에사

또 키에사는 이날 득점으로 부자가 모두 유로에서 득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페데리코 키에사의 아버지는 유로 96 체코전에서 득점을 한 바 있다. 호부견자(虎父犬子)나 견부호자(犬父虎子) 아닌 호부호자(虎父虎子)의 전형인 셈이다.  

사진=뉴시스/AP, UEFA TV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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