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토요일 기준' 최대

강중모 2021. 6.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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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방역 기준이 다소 완화된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서울의 토요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26일)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2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5일간 200명대 중반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모임 참석자 3명, 추가시설 확진자 12명, 가족 1명 등 전체 확진자 16명 모두 서울시 확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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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명 기록해 지난 4월 10일 214명 넘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방역 기준이 다소 완화된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서울의 토요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26일)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2명을 기록했다. 올해 토요일 중 이전 최다치는 4월10일로 214명이었다.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2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5일간 200명대 중반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236명을 시작으로 23일 252명, 24일 269명, 25일 263명, 26일 242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512명을 유지했다.

서울시가 파악한 전날(26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 지인모임4'(2021년 6월)와 관련해 총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모임 참석자가 지난 24일 최초 확진된 이후, 다른 참석자와 모임참석자 지인·직장동료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전날(26일)까지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모임 참석자 3명, 추가시설 확진자 12명, 가족 1명 등 전체 확진자 16명 모두 서울시 확진자라고 밝혔다.

해당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총 783명이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 15명을 제외하고 141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627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3명(누적 48명) 추가됐다.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누적 48명) 늘었다.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연습실'과 '마포구 소재 음식점2'(2021년 6월)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14명과 13명으로 증가했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5명이었으며 기타 집단감염은 7명으로 파악됐다.

해외감염 사례는 없었다. 나머지 95명을 대상으로 현재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28명이 나와 가장 많았다. 이어 △성동구 27명 △서대문구 17명 △송파구 16명 △은평구 12명 △성북구 11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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