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맹활약' 한솔레미콘, 한울건설·데상트 꺾고 2연승

이정철 기자 2021. 6. 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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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승준이 팀을 살렸다.

이승준은 26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펼쳐진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호쾌한 덩크슛과 외곽슛을 앞세워 팀의 연패를 끊으며 2연승을 견인했다.

이날 한솔레미콘은 스타팅 멤버로 이름을 올렸던 이현승이 오전 훈련도중 꼬리뼈를 다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결국 이승준, 석종태, 김철 등 3명의 선수로 경기를 펼쳤다.

교체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한솔레미콘은 외곽슛에 승부수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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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 사진=한국 3대3농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베테랑' 이승준이 팀을 살렸다.

이승준은 26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펼쳐진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호쾌한 덩크슛과 외곽슛을 앞세워 팀의 연패를 끊으며 2연승을 견인했다.

이날 한솔레미콘은 스타팅 멤버로 이름을 올렸던 이현승이 오전 훈련도중 꼬리뼈를 다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결국 이승준, 석종태, 김철 등 3명의 선수로 경기를 펼쳤다. 체력적으로 상대팀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첫 경기서 한솔레미콘은 높이를 앞세운 한울건설을 상대로 예상과 달리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교체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한솔레미콘은 외곽슛에 승부수를 걸었다. 김철의 2점 외곽슛이 터졌고 경기 후반엔 이승준까지 외곽슛이 림을 통과, 20-18로 이겼다. 한울건설은 발목 부상으로 빠진 방성윤의 공백을 절감했다.

이승준의 노련미는 데상트 범퍼스와의 두 번째 경기서 빛을 발휘했다. 이승준은 경기 중반 호쾌한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어 20-19로 뒤진 경기 막판엔 상대 수비수인 장동영을 앞에 세워 놓고 2점 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셧아웃 승을 따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적절한 타임아웃을 활용하는 노하우도 돋보였다.

이승준은 경기 후 "팀에 합류하지 못해 미안했는데 팀 연패를 끊고 2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특히 3명이 싸운 경기인데 김 철과 석종태가 너무 열심히 수비해줬다. 오랜만에 함께 뛰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이어 "국가대표 차출 중에도 컴투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모두 다 챙겨봤다. 라운드때 마다 선수들이 바뀌다 보니 팀워크가 맞지 않아 고전했던 것 같다”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은 라운드엔 무조건 다 뛸 계획이며 팀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5라운드에선 한솔레미콘과 아프리카프릭스가 2승을 따냈다. 반면 박카스와 데상트범퍼스는 2패를 기록했다. 4라운드가 전패를 기록중이던 스코어센터는 박카스를 상대로 승리(18-15)를 거둬 시즌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종합순위에선 한울건설(410점)이 1위를 사수했다. 한솔레미콘(380점)이 2위, 데상트(340점)가 3위, 박카스(335점)가 4위, 아프리카프릭스(320점)가 5위, 스코어센터(240점)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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