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클리퍼스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
[스포츠경향]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피닉스 선스가 LA 클리퍼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피닉스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클리퍼스에 84-8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1993년 이후 28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9일 피닉스의 홈인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커와이 레너드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클리퍼스를 상대로 피닉스는 전반을 50-36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폴 조지(23점·16리바운드)와 레지 잭슨(20점)을 앞세운 레이커스의 반격에 흔들리며 69-66, 3점차로 쫓긴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종료 10분을 남기고는 조지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줘 71-7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클리퍼스의 연이은 공격 실패로 분위기가 다시 피닉스로 넘어갔고, 피닉스는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피닉스는 82-80으로 앞선 종료 1.3초 전 크리스 폴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4점차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클리퍼스는 78-81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6.3초 전 조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폴은 이날 18점·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데빈 부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집어 넣었고 디안드레 에이튼도 19점·2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뒤를 받쳤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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