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파리서 삼성 '비스포크' 해보세요
박윤구 2021. 6. 27. 14:09
삼성전자가 프랑스와 영국에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체험 공간을 만들고 유럽 소비자들을 본격 공략한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 21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비스포크 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의 콘셉트와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냉장고·식기세척기·인덕션·세탁기·에어드레서·슈드레서·무선청소기 등 총 13종의 비스포크 가전이 소개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프랑스에서 비스포크 홈 제품군 가운데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홈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일부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와 협업해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3층에 오픈한 쿠킹 스튜디오 '컬리너리 아뜰리에'에 상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 브랜드 쇼케이스에도 비스포크 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쇼룸을 마련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 쇼룸은 주방과 라운지, 스튜디오 등 3가지 콘셉트의 거주 공간을 연상할 수 있게 꾸몄으며 냉장고, 큐브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 홈 제품 6종이 전시됐다. 지난 9일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이 곳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해 비스포크 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비스포크 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미국 등으로 확대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은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혼술이 유일한 낙"…50대 남성 즐겨 찾는다는 전통주 봤더니
- "회사가 달라진다"…대기업 회장님 방송 출연에 직원들 반색한 이유
- 롯데백화점, 경기지역 상생 채용박람회 진행
- CU-애월단-한림공원,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 진행
- GS25, AIoT 투명 페트병 수거함 도입... 자원순환 핵심 플랫폼으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