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회사, 괌으로 직원들 '백신 접종 여행'..자구책 찾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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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한 반도체 업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백신 접종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전했습니다.
연합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메모리 제조업체인 에이데이타는 지난 25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직원들이 미국령 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 언론들은 타이완 내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가운데 기업들이 자구책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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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한 반도체 업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백신 접종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전했습니다.
연합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메모리 제조업체인 에이데이타는 지난 25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직원들이 미국령 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측은 다음 달 18일부터 5일간 괌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돌아오는 특별 프로젝트로 여행경비를 1인당 13만 타이완달러, 우리돈 약 525만 원으로 예상했습다.
이 경비 중 10만 타이완달러를 사측이 내고 나머지 3만 타이완달러는 희망하는 직원 개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여행을 떠나는 직원들은 모더나, 화이자, 얀센 등 3종류의 백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측은 해외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원 600여 명 가운데 몇 명이 지원할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 언론들은 타이완 내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가운데 기업들이 자구책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보에 따르면 타이완의 코로나 백신 누적 접종률은 7.95%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에서는 하루 전까지 코로나19 확진 1만4천545명, 사망 623명이 각각 나왔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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