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9월1일 카카오커머스와 3년 만에 다시 합친다

현화영 2021. 6.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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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오는 9월1일부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합병 이후 카카오 내 별도 조직인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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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오는 9월1일부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커머스가 분사한 지 약 3년 만이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의 발행주식을 100%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흡수·합병 이유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는 25일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사들여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가 99.62%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은택 대표가 0.22%, 기타 0.16%로 구성됐다. 기타 주주 역시 카카오의 특수관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커머스는 2018년 12월 자회사로 분사한 후 몸집을 계속 키워 왔다. 지난 2019년 12월 카카오메이커스, 지난해 10월 리테일 사업을 맡았던 카카오IX를 차례로 합병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합병 이후 카카오 내 별도 조직인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된다. 홍은택 대표가 CIC 대표직을 유지하며, CIC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의 핵심 사업인 톡비즈(카카오톡)와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합병 후 더 긴밀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기일은 9월1일이다.

양사의 흡수합병 결정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 이베이코리아를 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세계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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