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떼고 인덕원"..GTX 호재, 아파트 이름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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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역 신설이 확실시 되며 인근 집값이 치솟는 가운데 인근 구축아파트 단지에서는 인덕원역 호재를 반영한 이름으로 아파트명 변경을 추진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GTX-C 인덕원역 확정 후 '인덕원삼성래미안'으로 개명 "자산가치 향상" 목적━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평촌삼성래미안' 단지 6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아파트 이름을 '(평촌)삼성래미안'에서 '인덕원삼성래미안'으로 바꾸는 것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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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GTX-C 노선 인덕원역이 확실시됨에 따라 '아파트의 자산가치 향상을 위해 아파트 명칭을 변경한다'며 주민 공고를 한 것.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측은 아파트명 변경 추진 배경으로 "GTX-C 노선 인덕원역 확정 등 트리플 역세권 형성으로 '인덕원'의 지명도가 높아지고 경기 남부 교통의 요지로 부각되고 있어 아파트 가치 상승을 위해 아파트 공식 명칭에 인덕원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공고문에 밝혔다.
새 아파트명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견을 종합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건설사와 협의를 비롯 법적, 행정적 절차 등이 남아 있고 주민 의견도 수렴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2000년 준공된 535세대, 총 5개동 아파트로 인덕원역에 도보 10분 거리로 인접해 있다. 전용면적 84.99㎡은 이달 7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5~6억원대에서 거래됐지만, 지난해 말 급격히 상승해 8억원 실거래까지 나왔다. 현재 매물 호가는 대체로 9억원대로 12억원 '배짱 매물'도 나와있는 상황이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9억원대 매물도 이제 더 안나오고 1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덕원역이 도보권으로 가까워 호가가 계속해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역 인근 아파트들은 GTX 호재 기대감에 가격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인덕원역 근처 신축인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5㎡은 지난 4월 3층이 15억30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이달 6일 24층이 1억 오른 16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의 호가는 17억원 대까지 올랐으며 19억~20억원에 달하는 '배짱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1단지 전용 84.98㎡의 경우 지난해 12월 실거래 10건 모두 8억~9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중순 4층이 9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이후 지난달 27일에는 11억6500만원(15층)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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