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진흙탕 싸움 끝!' PHX..LAC 꺾고 시리즈 3승 신고

최설 2021. 6.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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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접전 끝에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테렌스 맨의 득점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진 클리퍼스가 3점 차 승부의 원 포제션 게임으로 끌고 갔지만 역 파울 작전을 펼치며 외곽슛을 원천 봉쇄한 피닉스가 폴의 안정적인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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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접전 끝에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피닉스 선즈는 2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LA 클리퍼스와의 4차전에서 84-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3차전 패배 이후 다시 승수를 쌓은 피닉스는 시리즈를 3승 1패로 만들며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두 팀의 승부는 대단히 치열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서로 파울 작전을 펼치며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피닉스였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19점 22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엄청난 인사이드 지배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데빈 부커(25득점)와 크리스 폴(18득점 7어시스트)도 거들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폴 조지(23득점 16리바운드)와 레지 잭슨(20득점 5리바운드)이 나란히 20+득점을 올렸지만 부진한 슈팅 컨디션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슈팅감각이 좋지않았다. 피닉스는 필드골 성공률 36%(31/86), 클리퍼스는 32.5%(27/83)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두 팀의 슈팅 난조는 두드러졌다. 특히 클리퍼스가 심각했다.

1쿼터 클리퍼스의 에이스 폴 조지가 3점슛 7개를 던져 단 1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팀 전체적으로도 3점슛 성공률 18.2%, 전체 야투 성공률 29.5%의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반전 36점에 머물렀다. 

피닉스 역시 경기 초반 빠른 공격 시도로 앞서 나가는 듯했지만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탓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다만 폴의 노련한 리딩과 에이튼의 완벽한 스크린으로 팀 득점을 도우며 피닉스가 전반전을 50-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에는 클리퍼스가 조금씩 살아나는 듯했다. 양 팀 모두 득점력이 저조했지만 클리퍼스의 잭슨이 9득점을 더하며 부커와 폴이 잠잠했던 피닉스를 부지런히 쫓아갔다(66-69). 4쿼터에도 점수 차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지만 이날 승패는 종료 4분여를 남겨둔 기점으로 갈렸다. 

 

클리퍼스의 잭슨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74-75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까지는 이뤄내지 못했다.  이후 4연속 공격 실패가 뼈아팠다.

피닉스에서는 폴이 동료 스크린을 받아 레이업에 성공한 이후 부커도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며 자유투 얻어냈다. 그리고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79-74)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잭슨의 드라이브인 레이업 실패 후 조지의 24초 샷클락 바이얼레이션 실책도 연달아 터지며 시간을 많이 흘려보냈다.

테렌스 맨의 득점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진 클리퍼스가 3점 차 승부의 원 포제션 게임으로 끌고 갔지만 역 파울 작전을 펼치며 외곽슛을 원천 봉쇄한 피닉스가 폴의 안정적인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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