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울산, 비엣텔에 진땀승..대구는 가와사키에 패 [ACL]

안준철 2021. 6. 27.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서 비엣텔(베트남)에 진땀승을 거뒀다.

울산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레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비엣텔과의 2021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힌터제어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I조 1차전에서는 대구가 선제골을 넣고도 가와사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서 비엣텔(베트남)에 진땀승을 거뒀다.

울산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레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비엣텔과의 2021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힌터제어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주도권을 쥐었던 울산은 좀처럼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울산 현대 윤빛가람이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시작은 좋은 듯 했다. 전반 6분 프리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이 왼쪽에서 올려준 볼이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불투이스 앞에 떨어졌고 불투이스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슛을 날렸다. 이 공을 김민준이 방향을 살짝 바꾸면서 득점에 성공시켰다. 그러나 골문 앞에 서 있던 김민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이후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비엣텔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인성, 김민준이 나가고 이청용, 바코가 투입됐다. 홍명보 감독의 승부수였다. 울산은 계속해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 13분과 28분에는 각각 힌터제어와 오세훈이 피치를 밟았다. 결국 오세훈의 머리가 빛을 발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홍철의 코너킥을 오세훈이 골문 앞에서 프리 헤더로 가져갔고 이 공이 골문 앞 힌터제어의 발 밑에 떨어졌다. 힌터제어는 논스톱 왼발 힐킥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진땀승이지만 울산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출발했다.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I조 1차전에서는 대구가 선제골을 넣고도 가와사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선제골은 대구의 몫. 전반 9분 세징야의 크로스가 에드가에게 향했고 이후 흘러나온 볼을 쇄도하던 황순민이 마무리했다.

전반 28분에는 에드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가와사키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따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직접 키커에 나선 에드가는 왼쪽 방향으로 강하게 때렸으나 정성룡이 방향을 완전히 읽으며 쳐냈다.

이후 가와사키가 전반 40분 후방에서 제시엘이 찔러준 패스를 다미앙의 발리슛으로 연결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2분에는 세징야의 골이 터지며 다시 대구가 앞서 나갔지만 6분과 10분 잇달아 상대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