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포함 6개국 도쿄올림픽 참가선수 매일 코로나 검사"

최서윤 기자 2021. 6.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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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내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인도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타격을 입은 6개국 선수들에게 출국 전 일주일간 매일 검진을 받으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요미우리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은 전일 "우간다 대표팀 선수단 중 한 명이 도착 직후 델타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가 새로운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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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감염률 높은 英 불포함..개도국 차별 논란
도쿄 올림픽 사전 합숙을 위해 일본을 찾은 우간다 선수단이 2021년 6월 19일 나리타 공항에 입국했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장소로 이동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이 내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인도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타격을 입은 6개국 선수들에게 출국 전 일주일간 매일 검진을 받으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요미우리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새로운 규칙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국은 인도와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이다.

현재 올림픽 출전을 앞둔 모든 해외 선수들은 출국 전 나흘간 두 번씩 코로나 검진을 받고 있다. 그러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우려가 커지자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규칙을 강화한 것이다.

그러나 델타 변이는 현재 영국과 포르투갈, 러시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감염률이 90%를 상회하며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 선수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 논란이 불거질 소지도 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은 전일 "우간다 대표팀 선수단 중 한 명이 도착 직후 델타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가 새로운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사전 합숙을 위해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중 코치 1명이 나리타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코치가 델타 변이 감염자란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이후 따로 이동해 격리된 8명의 선수 중에서도 1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올림픽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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