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생애 첫 끝내기 홈런, 다저스 시즌 첫 끝내기 승리

문상열 2021. 6. 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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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올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7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gha시리즈 3번째 경기에서 9회 말 2사 후 벨린저가 볼카운트 1-3에서 구원투수 키건 톰슨의 커터를 중월홈런으로 연결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컵스 3번 타자 앤서니 릿조는 4회 초 유리아스로부터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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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2사 후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떠트린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동료들의 격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LA|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올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7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gha시리즈 3번째 경기에서 9회 말 2사 후 벨린저가 볼카운트 1-3에서 구원투수 키건 톰슨의 커터를 중월홈런으로 연결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6승31패.

벨fls저는 올해 두 차례 부상자명단에 등재돼 53경기나 결장했다. 이날도 선발에서 빠진 뒤 7회 더블스위치 대수비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난 뒤 9회 말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벨린저는 경기 후 “나는 내가 잘 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한 게 없다. 그래서 불안했다”고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첫 끝내기 승리다. 끝내기 승리는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최고다. 다저스는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연패 후 홈으로 돌아와 컵스에 4-0으로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전날 8회 말 2-2 동점 상황에서 AJ 폴락의 결승 투런, 맥스 먼시의 굳히기 2점포가 터져 6-2로 이겼다. 이날도 2-2 동점으로 연장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벨린저의 끝내기 포가 터져 컵스와의 4연전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는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으나 지난 샌디에이고전 등판에서 올시즌 최악 4이닝 6실점을 만회하는 쾌투를 과시했다. 5.1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에 생애 최다 12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4개의 투구에 불과한 유리아스가 6회 1사 후 하비에르 바에스에 안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교체하는 강수를 띄웠다. 불펜투수 조 켈리(0.2이닝)-개럿 클레빈저(0.2)-필 빌포드(1,2)-데이비드 프라이스(0.2)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84개의 투구에 생애 최다 삼진 12개를 빼앗은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를 6회 교체하고 있다. LA|AP연합뉴스
컵스 3번 타자 앤서니 릿조는 4회 초 유리아스로부터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컵스는 1회 말 맥슨 먼시와 저스틴 터너의 선취 2점을 내준 뒤 4회 홈런, 5회 대타 이언 햅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컵스는 다저스에 2연패해 시즌 42승35패로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2.0 게임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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