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행보 시작?..유세 등장해 "백악관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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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퇴임한 뒤 대규모 유세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오하이오주 로레인 카운티의 야외 행사장에서 지지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연설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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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퇴임한 뒤 대규모 유세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오하이오주 로레인 카운티의 야외 행사장에서 지지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연설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은 세기의 사기이자 범죄이며 실제로는 공화당이 압승했다"고 주장했으며 행사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이겼다"고 외치며 화답했습니다.
한시간 30분에 걸친 연설에서 트럼프는 대선 불복, 조 바인든 정부 공격, 공화당 대 반대파에 대한 응징 등 단골 소재를 올리고 지지자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에 출마할 옛 백악관 참모 맥스 밀러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나온 뒤 플로리다주에 머물며 공화당 행사 등에서 연설하고는 했으며, 이번 연설을 기점으로 대규모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습니다.
AP 통신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나온 뒤 다섯 달 만에 '선거운동 방식의 유세'를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2024년 대선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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