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해리 케인 포기?.."토트넘, 현실적 제안 없으면 협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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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28·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마음이 서서히 식고 있다.
토트넘이 케인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흐름 속 맨시티에서도 협상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6일(현지시간) "만약 토트넘이 현실적인 기대치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맨시티가 케인 협상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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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28·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마음이 서서히 식고 있다. 토트넘이 케인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흐름 속 맨시티에서도 협상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6일(현지시간) "만약 토트넘이 현실적인 기대치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맨시티가 케인 협상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0-21시즌 막바지부터 이적 가능성이 크게 대두됐던 케인은 현재 맨시티와 연결돼 있다. 맨시티는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빈자리를 케인으로 메꾸길 원하고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토트넘 측에 1억파운드(약 1574억원)를 최종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토트넘 고위층이 케인을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에 보내지 않기로 하면서 케인의 맨시티행은 불투명해졌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같은 리그의 경쟁팀에 현재 팀 주축 공격수를 내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자 맨시티는 1억파운드에다 선수를 추가로 토트넘에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가 넘길 수 있는 가능한 선수는 공격수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센터백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이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이같은 맨시티의 제안에도 꿈쩍 않고 있다고 로마노는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어 구단의 동의 없이 팀을 옮길 수 없다. 그러나 케인은 계속해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에 불만을 느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등 다른 리그 구단의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는 영국 보도도 있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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