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성공' 류현진, 8승 도전 무대는 '숙명의 한일전'

고봉준 기자 2021. 6.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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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승 행진을 가동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7월 첫 번째 무대가 정해졌다.

류현진은 7회 1사 후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중전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내야안타와 볼넷 등으로 몰린 2사 만루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직전 21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6승째를 챙긴 뒤 연승 행진을 가동했다.

토론토는 7월 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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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기쿠치 유세이(왼쪽)와 토론토 류현진이 7월 2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다시 연승 행진을 가동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7월 첫 번째 무대가 정해졌다. 숙명의 한일전이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12-4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올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친 류현진이었다. 단 62개의 공으로 볼터모어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7회가 아쉬웠다. 토론토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내면서 12-0으로 넉넉하게 앞선 상황. 류현진은 7회 1사 후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중전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내야안타와 볼넷 등으로 몰린 2사 만루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세드릭 멀린스에게 다시 2타점 우전 2루타를 허용해 4실점한 뒤 제이콥 반스로 교체됐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승리를 따냈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직전 21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6승째를 챙긴 뒤 연승 행진을 가동했다.

8승이 걸린 무대도 확정됐다. 토론토는 7월 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한일전이 펼쳐지게 됐다. 이날 시애틀은 일본 출신의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30)가 선발로 출격한다. 5월 31일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과 기쿠치가 한일 맞대결을 벌였는데 약 한 달 뒤 다시 한일전이 열리게 됐다.

2019년 메이저리그로 데뷔한 기쿠치는 시애틀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34로 활약 중이다. 류현진과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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