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날씨] 내륙 곳곳 소나기..한낮 더위

6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햇볕때문에 낮기온도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이 29도, 대전, 광주 30도, 대구가 28도 등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반면에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불면서 동해 낮기온 22도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낮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낮부터 저녁사이에 내륙 곳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비해 휴대하기 편한 우산 챙기셔야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가 되겠고요.

제주산지는 오후 한때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일부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지역마다 강수량과 강수강도 차이가 크겠습니다.

현재는 전국 곳곳에서 구름만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중서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오후 시간대에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서울이 29도, 전주 30도, 제주 28도, 부산 27도 등 어제보다 1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2.5미터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내륙에서 소나기 소식이 있겠고요.

7월의 첫날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김지효 기상 캐스터

(그래픽 : 이주은)

김지효 기상캐스터 (jihyo7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