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7승 성공했지만.."예리함&통제력 감소" 캐나다 매체 우려

홍지수 2021. 6. 27. 1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이 무실점 투구를 벌이다가 7회 들어 고전했지만, 토론토의 완승으로 이어졌고 류현진도 승수를 쌓았다.

하지만 캐나다 매채 '스포츠넷'은 이날 류현진의 투구를 본 후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매체는 "류현진은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우리가 류현진을 알게된 이후 컨트롤이 떨어졌다. 삼진률도 첫 두 달 25%에서 6월 들어 11%로 떨어졌다"고 걱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류현진은 2021년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다소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2점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7승(4패) 사냥에 성공했다. 팀은 12-4 완승을 거뒀다.

1회초 선두타자 멀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만치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마운트캐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산탄데르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들어 첫 타자 헤이즈와 갈비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는 듯했으나 프랑코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만들고 세베리노를 3루수 쪽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3회 첫 타자 발라이카를 우익수 뜬공, 멀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만치니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4회에는 첫 타자 마운트캐슬을 유격수 땅볼, 산탄데르도 유격수 직선타를 처리하고 헤이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류현진은 7회 들어 1사 이후 산탄데르에게 2루타를 내주고 헤이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윌커슨을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3루로 뛰던 산탄데르를 잡았지만 프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세베리노에게 2타점 적시타, 이후 멀린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4실점을 했다.

타선이 넉넉하게 12점을 지원해줬다. 류현진이 무실점 투구를 벌이다가 7회 들어 고전했지만, 토론토의 완승으로 이어졌고 류현진도 승수를 쌓았다. 하지만 캐나다 매채 ‘스포츠넷’은 이날 류현진의 투구를 본 후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매체는 “류현진은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우리가 류현진을 알게된 이후 컨트롤이 떨어졌다. 삼진률도 첫 두 달 25%에서 6월 들어 11%로 떨어졌다”고 걱정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5경기에서 삼진 26개를 잡았다. 5월 5경기에서는 32탈삼진. 하지만 이날 볼티모어전 포함 6월 5경기에서 탈삼진이 14개로 줄었다. 게다가 4월 5경기 3볼넷, 5월 5경기 5볼넷 뿐이던 류현진은 6월 5경기에서 11볼넷으로 제구가 흔들리는 투구가 이어졌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