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조, 3300 찍은 코스피..상승세 이어갈까

이진하 2021. 6.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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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 주식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도 사상 처음 3300을 찍으며 달라지는 하반기 정책 영향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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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며 마무리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하반기 긍정적 시그널을 보였다. /AP.뉴시스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세 해 경제도 '긍정적'

[더팩트|이진하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 주식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도 사상 처음 3300을 찍으며 달라지는 하반기 정책 영향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운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237.02포인트) 오른 3만443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3% 올랐으나 나스닥지수는 0.06% 하락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3~5월 물가 기저효과가 줄어든 후 처음 발표되는 고용·물가 조합 데이터란 점에서 중요하다.

지난주 코스피는 3302.84에서 마감돼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장중 고점(3316.08)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할이 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97억 원, 3494억 원을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7월 1월에는 한국의 6월 수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달 1~20일 잠정치에 따르면 지역별로 미국 EU 지역으로,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수출 호조는 기업이익에 긍정적 요인을 보여준다.

특히 국가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변수지만 최근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되면 억눌렸던 소비수요가 살아나고 코로나19 이후 대비한 투자를 생각해 더 이상 코로나19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식음료와 호텔레저를 비롯한 소비업종, 코로나19 이후 대비한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항공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우상향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 경기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될 수 있으나 견고한 회복력에 반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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