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후발국에서 세계 4대 강국으로"..양자정보주간서 머리 맞댄다

안경애 2021. 6. 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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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부터 7월 2일까지 '2021 양자정보주간(퀀텀위크)'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가 유관기관들이 '양자 기술로 열어가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와 포럼 창립, 국제 컨퍼런스, 경진대회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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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퀀텀위크' 진행
2021 양자정보주간 주요 일정 <출처: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부터 7월 2일까지 '2021 양자정보주간(퀀텀위크)'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가 유관기관들이 '양자 기술로 열어가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와 포럼 창립, 국제 컨퍼런스, 경진대회 등을 개최한다.

28일 오전 오프닝 행사에서는 양자기술 분야 여성과학기술인 7명이 연구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공유한다. 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대학 총장, 출연연 원장, 산업계 대표 등이 개막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을 이끄는 김정상 이온큐(IonQ) 창업자 겸 미국 듀크대 교수가 최순원 미국 MIT 교수와 대담강연을 진행한다. 29~3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양자정보 학술대회를 연다. 국내 연구자 15명이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과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30일은 경기 수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총회가 열린다. 포럼은 양자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연계 지원할 산학연 교류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 대표의장은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와 홍경표 KT 융합연구원장이 맡는다.

7월 1~2일 더케이호텔에서는 양자컴퓨팅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과기정통부 양자기술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 중인 국내외 연구자들이 과제별 연구 현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자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양자컴퓨팅 산업세션에서는 양자컴퓨팅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이온큐, 마이크로소프트, 자파타컴퓨팅, 에어버스 등이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7월 1일은 온라인으로 양자정보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20여개 팀이 양자컴퓨팅 활용능력을 겨룰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8개 팀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멘토링을 지원한다.

7월 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페막식에서는 양자기술 분야를 비롯한 ICT 원천 분야에 공로가 있는 5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공로패와 표창장이 수여된다. 양자정보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 등에 이어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R&D 후발국인 우리나라는 미국·중국 등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방위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4월 발표한 2030년대 양자기술 4대 강국 목표와 투자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을 결집시키고 연구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자정보주간을 통해 양자기술이 국내 과학기술의 주류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정부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대학 등 기관 간 협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간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국제 컨퍼런스, 워크숍 등 교류도 활성화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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