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저평가·고성장 기대 '주목'..KCC·네이버 등

고준혁 2021. 6. 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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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저평가돼 있거나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실적이 꾸준한 기업도 눈여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KCC(002380)는 모멘티브 인수 이후 점진적인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삼성물산(028260), 한국조선해양(009540) 등 보유 상장사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돼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을 눈여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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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저평가돼 있거나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실적이 꾸준한 기업도 눈여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저평가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두산(000150)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발(發) 크레딧 위험 해결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동박적층판(CCL), 수소 등 자체사업 가치도 1조7000억원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오는 3분기 중 산업차량 매각 대금 7500억원이 유입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았다.

DB하이텍(000990)의 경우 표면적 주가수익비율(PER)은 할증받았지만, 이익 증가 요인이 있어 고평가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의 연간 예상 당기순이익은 2300억~2400억원으로 올해 PER은 10배 수준인데, 이는 과거 평균 PER 8배보다 높다. 그러나 감가 내용연수 축소에 따른 부담 500억원 증가를 감안 시 여전히 PER은 8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생산능력(케파·Capa) 증가율이 과거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저평가 요인이던 ‘제한적인 수량(Q) 증가’가 해소되고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KCC(002380)는 모멘티브 인수 이후 점진적인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삼성물산(028260), 한국조선해양(009540) 등 보유 상장사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돼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지속적인 투자로 향후 성과를 낼 기업을 추렸다. 네이버(035420)는 국내에서 서치플랫폼, 커머스, 파이낸셜, 웹툰 부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일본에서 야후재팬과 LINE 통합으로 경쟁력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와의 시가총액이 역전된 현상은 실적개선 지연과 자회사 가치 부각 시기 차이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았다. 올해 높은 매출성장률이 유지되고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가능하며, 자회사 기업공개(IPO) 시기 불명확하지만, 추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작용된다고 예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연초 수주 가이던스 시기 대비 유가 상승과 발주처 환경이 개선된 점 등이 긍정적이며, 6조원의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기업으로는 피에스케이(319660)를 추천했다. 오는 2분기 연결실적 매출액 104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고객사의 견조한 투자기조, 해외 거래선향 뉴 하드마스크 스트립(New hardmask strip)와 해외 비메모리향 피알스트립(PR Strip) 등 장비 기여도도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내 파운드리 증설과 메모리 투자 감안 시 중장기 피알스트립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벨 에치(Bevel etch)에 대한 평가도 순항해 밸류에이션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을 눈여겨보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철강/무역법인, 전방시장 호조와 양호한 가격에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 그룹사 채널 흡수로 구조적인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손 소독제 효과를 톡톡히 봤던 코스맥스(192820)는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수출 수요가 늘며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사업역량 제고되고 있으며, 중국 6.18 쇼핑 이벤트로 중국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코스닥 기업으로는 이노와이어리스(073490)를 추천했다. 하반기 국내와 미국을 시작으로 28GHz 장비 투자가 증가한다는 기대감이 있다. 통신 3사 가이던스, 정부 규제 감안 시 하반기 5조 수준의 자본적 지출(CAPEX) 집행이 예상된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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