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류현진, 기쿠치와 한일 선발 맞대결..7월 2일 시애틀전 등판 예고

김도용 기자 2021. 6.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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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는 7월 2일 일본 출신의 기쿠치 유세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12-4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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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는 7월 2일 일본 출신의 기쿠치 유세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12-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1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7승(4패)을 기록했다.

6월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류현진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연승과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시애틀과의 3연전 선발 투수로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 류현진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류현진은 4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월 2일 오전 2시 7분에 홈 구장인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일본 투수 기쿠치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한일전이며 빅리그 통산 11번째 한일 투수 선발 맞대결이다. 지금까지 한국 투수들은 6승 2패를 기록, 역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올 시즌 유일하게 펼쳐진 한일 투수 선발 맞대결에서 한국은 패전을 안았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지난 5월 31일 기쿠치와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했는데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기쿠치는 당시 6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류현진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4년 8월 와다 쓰요시(당시 시카코 컵스)와의 맞대결 이후 7년 만에 일본인 투수와 맞대결이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기쿠치는 빅리그 3년 차로 올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2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볼티모어전 후 류현진은 "아직 다음 등판 일정을 전달 받지 못했다"면서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에 등판해 잘 던지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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