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지원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올해 10월까지 27차례에 걸쳐 ’2021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다문화가족의 경제지식을 높여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9일 서울 광장동 재한몽골학교에서 올해 첫 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어에 서툰 결혼이민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번역한 교재가 쓰인다. 다문화자녀가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게임 형식의 교구도 준비했다. 수강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또는 온라인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복지기관은 교재와 교안을 오는 7월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 온라인 교육 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