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에 맞았던' 日 도미야스, 손흥민과 한솥밥?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 “토트넘이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 도미야스를 영입하고자 볼로냐와 협상에 돌입했다. 그의 시장 가치는 1500만 파운드(약 235억원)”라고 보도했다. ‘더 선’도 “현재 토트넘은 감독 공석인 상태이지만, 1500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토미야스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디마르지오’도 “토트넘이 도미야스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아탈란타와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세르주 오리에를 팔고 다른 오른쪽 수비 자원을 영입하길 원한다. 제1타깃으로 여긴 선수는 브라이턴의 타리크 램프티. 하지만 브라이턴이 3500만 파운드(약 549억원)라는 부담스런 이적료를 책정해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미야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도미야스는 2015년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데뷔해 2018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적으로 유럽에 진출했다. 2019년 현재 소속팀인 이탈리아 볼로냐로 이적해 빠르게 자리잡아 지난 두 시즌 각각 세리에A에서 29경기와 31경기에 나섰다. 각급 일본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쳐 2018년부터 일본 성인대표팀 주력 센터백으로 활약 중으로, 지난 3월 한국과의 친선전에도 뛰었다. 당시 한국의 이동준에게 팔꿈치를 맞아 치아가 빠지는 등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다.
만약 도미야스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한일 공수 듀오’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일본 선수인 카마다 다이치가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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