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하신 모습에 눈물이"..北, 주민 입 통해 김정은 체중감량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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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체중감량' 사실을 북한 주민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북한 내부에서도 김 총비서의 체중 감량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이를 통해 '애민주의'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이 주민의 발언은 북한 내부에서도 김 총비서의 체중 감량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앞서 김 총비서는 최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석상에서 예전보다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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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는 지난 25일 자보도 ‘국무위원회연주단 공연을 보고-각계의 반향’에서 지난 20일 진행되고 22일 TV를 통해 방영된 공연을 본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 중 한 남성은 인터뷰 도중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모든 사람들이 다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이 젖어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주민의 발언은 북한 내부에서도 김 총비서의 체중 감량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앞서 김 총비서는 최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석상에서 예전보다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정보당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김 총비서의 체중감량은 체중이 140kg이나 되는 상황에서 건강상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민정신을 부각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국가 핵심 전략과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첫날인 지난 15일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며 식량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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