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A매치 최다골에 여축 레코드 186골 언급으로 '찬물'

박지원 기자 2021. 6. 27.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9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타이를 수립한 가운데 여자축구의 레코드가 언급됐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14호골을 올림에 따라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역대 득점 1위에 위치하게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호날두는 캐나다의 여자 축구선수인 크리스틴 싱클레어의 A매치 186골까지 77골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ESPN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9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타이를 수립한 가운데 여자축구의 레코드가 언급됐다.

호날두는 이번 유로 2020 대회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지난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A매치 109호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의 A매치 최다골과 타이를 이룬 것으로 1골만 더 넣으면 단독으로 올라서게 된다.

호날두는 2003년 8월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유로 2004 그리스전에서 루이스 피구의 도움을 받아 데뷔골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176경기를 출전한 호날두는 109골 41도움으로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자랑한다.

호날두의 109골은 엄청난 분포도를 보였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호날두는 머리로 25골, 오른발로 59골, 왼발로 25골을 만들었다. 또한 오픈 플레이에서 85골, 페널티킥으로 14골, 프리킥으로 10골을 기록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리지 않고 골을 양산한 호날두라고 볼 수 있다.

호날두가 함께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성공 가도를 달렸다. 유로에서 2004년 준우승, 2008년 8강, 2012년 4강을 거쳐 2016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2018-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초대 우승 국가가 되기도 했다.

이번 유로 2020에서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14호골을 올림에 따라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역대 득점 1위에 위치하게 됐다.

역사를 쓰고 있는 호날두에게 있어 다소 당혹스러운 비교가 제시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호날두는 캐나다의 여자 축구선수인 크리스틴 싱클레어의 A매치 186골까지 77골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싱클레어는 지난 2000년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현재까지 299경기를 뛴 레전드다. 전방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싱클레어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매체는 호날두가 싱클레어를 넘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다.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팬들은 "ESPN은 호날두를 항상 까내릴 방법만 찾는 것 같아", "아직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았어", "두 선수 모두에게 있어 무례한 짓이야", "굳이 이걸 왜 비교해?"라며 비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