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강원 청정계곡서 즐기세요"..38개 물놀이지역 수질 적합

최승현 기자 2021. 6.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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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양양 어성전계곡 전경.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강원도 내 주요 하천과 계곡, 유원지 등 38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물놀이 용수 기준 항목인 대장균을 분석했다.

대장균은 100 개체수 이하/100㎖(평균 19 개체수/100㎖)로 모든 조사지점이 권고기준에 비해 월등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물놀이를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영월 내리계곡 전경.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물환경보전법 상 대장균 항목의 물놀이 허용 기준은 500 개체수/100㎖ 미만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물놀이객의 건강 보호와 수질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7~8월에도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만약 기준이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될 경우 즉시 해당 지역에서 물놀이를 자제토록 안내하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청정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진동계곡 전경.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한편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주요 하천과 계곡, 유원지 등 2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병원성 대장균 5종 분석)에서도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수인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병원성 대장균 5종도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

병원성 대장균 5종은 장출혈성 대장균(EHEC), 장병원성 대장균(EPEC), 독소형 대장균(ETEC), 장관흡착성 대장균(EAEC), 세포침입성 대장균(EIEC) 등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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