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팬과 소통 박차..새 콘텐츠로 기대 부응

이도원 기자 2021. 6.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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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기억하거나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은 이용자들과 만남을 적극 추진한다. 일각에선 요식행위로 치부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사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펄어비스가 매년 이용자와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게임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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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모바일 버전 콘텐츠 소개 및 개선 내용 공유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기억하거나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소통자리를 매년 마련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는 펄어비스가 지금의 강소게임사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으로, 게임 출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시간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 세계를 만든다는 각오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자 간담회 '2021 하이델 연회'와  라이브 방송 '하이델 연회 못다 한 이야기'를 연이어 개최했다.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 PC와 콘솔,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연 2회 이용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하이델 연회의 경우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 당일 PC와 콘솔, 모바일 버전의 업데이트와 기존 시스템 개선 등을 소개하며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회에선 각 플랫폼에 동시 적용되는 새 클래스 커세어의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는 29일 추가되는 커세어는 '해적' 콘셉트로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여성 클래스다. 로프를 이용한 고유의 이동 기술을 바탕으로 물 흐르듯 연계되는 자유로운 액션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클래스는 로프 액션과 연계해 전방, 후방은 물론 공중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하고 공격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하이델 연회 못다 한 이야기 라이브 방송 모습.

이용자들과의 소통 시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검은사막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 '하이델 연회 못다 한 이야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하이델 연회 못다 한 이야기'는 게임 운영진이 4시간이 넘게 진행된 연회에서도 다 밝히지 못했던 게임 계획 등 소통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마련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김주형 콘텐츠 팀장(게임디자인부문)과 CM 에이든이 출연해 이용자들의 생방송 댓글을 실시간으로 보며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총 2시간 30분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에 답변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라이브 방송 마지막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특별 쿠폰도 제공했다. 쿠폰은 광휘의 성수, 반통 수박, 한통 수박, 행운의 두루마리(3시간), 여신의 눈물로 구성됐다. 특히 여신의 눈물은 하이델 연회가 열린 2021년 6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2만1천619개로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펄어비스 측이 이용자와 소통 시간을 매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의 기대에 보답한다는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실제 펄어비스는 코로나 이전에 열린 이용자 간담회에서 행사가 끝난 후에도 행사장이 닫을 때까지 개발진 및 운영진이 이용자들을 한명씩 만나며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은 이용자들과 만남을 적극 추진한다. 일각에선 요식행위로 치부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사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펄어비스가 매년 이용자와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게임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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