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보듬어요"

박상길 2021. 6.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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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사진)과 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 및 법률 지원 서비스를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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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무료 의료·법률 지원
포스코건설이 지난 26일 인천십정2구역 건설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사진)과 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 및 법률 지원 서비스를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의료 지원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100여 명으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과목의 진료와 처방 약을 받았고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특히 단체 작업을 하는 건설 현장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결핵 의심자 및 결핵 환자 발생 시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결핵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지원과 함께 법률지원은 법무실 직원들이 출입국·체류, 근로관계, 금전소비대차 등의 법률상담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아 의료 및 법률 지원이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현장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르업 똘라씨는 "평소에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었는데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서 무료 진료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 일하면서 궁금한 것들도 상담을 통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신희섭 포스코건설 단장은 "근로자들의 건강이 곧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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