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에 데인 바르셀로나, 데파이 바이아웃 '5,300억 원' 설정

조영훈 기자 2021. 6. 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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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멤피스 데파이의 방출 조항으로 5,300억 원이라는 거금을 걸었다.

스페인 <아스> 는 2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데파이의 바이아웃으로 4억 유로(약 5,382억 원)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즉, 데파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4억 유로를 내면 바르셀로나의 동의 없이 데파이와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런데도 바르셀로나가 이렇게 큰 금액을 설정한 이유는 데파이를 지킬 의지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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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멤피스 데파이의 방출 조항으로 5,300억 원이라는 거금을 걸었다.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데파이의 바이아웃으로 4억 유로(약 5,382억 원)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이란 선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현 구단의 동의 없이 선수와 바로 이적을 논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즉, 데파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4억 유로를 내면 바르셀로나의 동의 없이 데파이와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사실상 한 선수에게 4억 유로라는 거금을 지불할 팀은 없다. 그런데도 바르셀로나가 이렇게 큰 금액을 설정한 이유는 데파이를 지킬 의지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조항에 한 차례 크게 데인 적이 있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다.

구단이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으로 설정한 금액은 2억 2,200만 유로(약 2,987억 원)였다. 어지간한 팀이라면 쉽게 넘볼 금액이 아니나,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은 이를 제시하며 결국 그를 품었다.

스페인 라 리가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모든 선수들에게 구단에 임의로 계약해지를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하게 한다. 이 금액이 곧 바이아웃이다. 이미 네이마르를 내주며 충격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한다.

데파이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와 2시즌 계약을 맺었다. <아스>에 따르면, 데파이는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의 미래가 불분명하기에 장기 계약을 맺기를 고사했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와 계약한 2년 만큼은 그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크게 드러냈다. 이제 데파이가 피치에서 그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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