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새 세대' 향한 사상전과 김정은 집권 10년 상기

이설 기자 2021. 6. 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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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세 새대'들을 향해 사상 무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현시기 재해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철저히 막는 것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관건적인 첫해 전투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밝혔다.

신문은 "전체 인민이 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 것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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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7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세 새대'들을 향해 사상 무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1면 논설에서 "우리 혁명의 밝은 미래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에 의하여 굳건히 담보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면 하단에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서부지구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내각총리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신의주화학섬유공장, 봉화화학공장 등을 돌아봤다. 또 평안북도 여러 시, 군 협동농장을 둘러보고 농업 생산 목표 달성을 촉구했다. 인민군들이 투입돼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검덕지구 살림집(주택) 건설장 소식도 1면에 전했다.

2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맞이해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위대한 혁명 영도의 10년'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최악의 역경 속에서 남들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민족사적 승리들을 연이어 이룩"했다면서 "총비서 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연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라고 예고했다.

3면에는 '장마철이 다가온다,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할 준비를 철저히 갖추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현시기 재해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철저히 막는 것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관건적인 첫해 전투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천을 정리하는 황해북도와 해안방조제를 보호하기 위한 장석 공사를 다그치는 증산군 등의 소식을 전했다. 하단에는 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선전활동을 참신하게 벌이고 있는 모범선동원들을 소개했다.

4면에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들을 창조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8차 당 대회에서 문학예술부문의 일대 혁명을 주문했다면서 문학예술부문의 전체 일꾼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을 향해 명작들을 줄기차게 창조할 것을 촉구했다.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사업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요구했다.

5면에는 '자기의 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깊이 간직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전체 인민이 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 것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복숭아 수확이 한창인 만경대구역의 한 인민반을 소개했다.

6면에는 '주체사상탑에 새겨진 인류의 지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주체사상탑의 의미를 부각했다. 신문은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보내여온 고급 석재들로 장식된 기단 내부 벽"이라며 "돌들에는 주체사상 연구소조 명칭과 소조 결성 연월일, 개별적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단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전파 상황을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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