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낚시 중 선박침수로 무인도 고립 1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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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낚시 중 선박 침수로 무인도에 고립됐던 낚시꾼들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6분쯤 무인도인 제주시 추자면 화도 인근 해상에서 수중 암초에 부딪쳐 침수 중이라는 낚시어선 A호(6.67톤·제주 애월선적)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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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낚시 중 선박 침수로 무인도에 고립됐던 낚시꾼들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6분쯤 무인도인 제주시 추자면 화도 인근 해상에서 수중 암초에 부딪쳐 침수 중이라는 낚시어선 A호(6.67톤·제주 애월선적)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화도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A호 선장 B씨(50)와 낚시객 11명을 모두 구조하는 한편, A호를 화도 갯바위에 임시 연결해 둔 뒤 같은 날 오후 8시15분쯤 제주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A호에 경유 200L가 적재돼 있는 만큼 혹시 모를 해양 오염에 대비해 현장에서 계속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A호는 선수 일부분만 드러낸 채 침몰한 상태로, 조만간 선장 B씨가 민간 어선 등을 섭외해 인양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해경은 선장 B씨와 낚시객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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