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14명, 닷새 째 600명대..27일 오후 지역별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 발표

이현경 기자 2021. 6.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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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방역수칙을 대폭 완화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4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8070만68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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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668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가운데 국내에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의 새로운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방역수칙을 대폭 완화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27일 오후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서 적용될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570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570명 중에서는 서울이 24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71명, 인천 24명이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가 437명으로 지역발생의 약 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3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경남 13명, 부산·광주 각 12명 등 6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대구·세종 각 8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으로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57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울산 3명, 경기 2명, 인천·충북·충남·전남·경남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총 14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만1159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총 1529만216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2만2784명이 추가로 받았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총 464만321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접종 인구 가운데 1252만1564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444만3명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모더나 백신은 4만88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얀센 백신은 116만8434명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8070만6818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3361만235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3018만3143명, 브라질이 1838만689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391만5163명이다. 

이날 뉴욕타임스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org)’에 따르면 2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미국이 1억5162만 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인도 5330만 명, 영국 3209만 명(24일 기준), 독일 2892만 명, 브라질 2473만 명(24일 기준)으로 접종 완료 인구가 2000만 명을 넘은 나라는 5개로 집계됐다. 프랑스(1857만 명, 24일 기준), 멕시코(1835만 명, 24일 기준), 이탈리아(1728만 명) 등은 접종 완료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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