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형 GPS' 개발 착수..3.7조원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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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총 3조72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KPS 구축을 준비해왔다.
정부는 내년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위성 1호기 발사, 2034년 시범서비스, 2035년 위성 8기 배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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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총 3조72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5년까지다.
KPS 사업은 미국 GP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유사시를 대비하고, 자율주행,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가 높은 초정밀 위치항법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18년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KPS 구축을 준비해왔다. 항법위성 개발이 처음이라는 점을 고려해 관련 기술과 경험이 가장 풍부한 미국과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과제를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위성 1호기 발사, 2034년 시범서비스, 2035년 위성 8기 배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KPS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투자 확대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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