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위니 대표, 구글에 일침 "썩은 영혼 가진 사업"

서동민 기자 2021. 6.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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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대표는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글플레이에게는 경쟁이 절실하다"며 "포트나이트와 같은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 동의 없이 강제로 설치하고, 유저들이 원하지 않는 정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썩은 영혼을 가진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앞서 미국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al)이 "미국 메사추세츠주 주정부가 사용자 허락 없이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락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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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이드로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 이어가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구글플레이에 대해 "썩은 영혼을 가진 사업(business with a rotten soui)'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글플레이에게는 경쟁이 절실하다"며 "포트나이트와 같은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 동의 없이 강제로 설치하고, 유저들이 원하지 않는 정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썩은 영혼을 가진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앞서 미국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al)이 "미국 메사추세츠주 주정부가 사용자 허락 없이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락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뒤 나왔다.

또한 팀 스위니 대표는 다음날인 24일 사이드로드(애플 플랫폼이 아닌 외부 소스에서 앱을 설치하는 것)를 허용하지 않는 애플의 정책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에서의 사이드로드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큰 위험을 노출시킨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사이드로드를 허용하라고 애플에 압력을 넣고 있는 미국 의원들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팀 스위니 대표는 "기업의 선전 활동이 기술 산업의 붙박이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기업에 문제가 있다면 비용을 들여 고치면 되고, 제대로 완성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면 된다. 예를 들어 에픽게임즈스토어에는 장바구니 기능이 없는데, 언젠가는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 때가 되기 전에 우리가 장바구니 기능을 비난하는 보고서를 내놓는다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치열한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유저들에게 별도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애플과 구글이 자사 스토어 정책을 위반했다며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반독점법 위반 행위라며 애플에 소송을 제기했다.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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