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집권 10년 연재 기사.."최악의 역경 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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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기념하는 연재 기사를 실으며 충성심을 고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전체를 할애해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위대한 혁명영도의 10년'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총비서 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연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라고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당 7차 대회 이후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국무위원회를 신설하고 김 총비서를 국무위원장에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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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2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기념하는 연재 기사를 실으며 충성심을 고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전체를 할애해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위대한 혁명영도의 10년'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총비서 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연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라고 예고했다.
신문은 "최악의 역경 속에서 남들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민족사적 승리들을 연이어 이룩하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쳐온 10년"이라고 상기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 총비서가 김 위원장의 동상(태양상)을 창작할 데 대한 발기를 하며 세심한 지도를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사업은 이렇게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김일성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김 위원장)님의 동상을 모시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부연했다.
또 김 총비서가 금수산기념궁전을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명명하고 인민의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김일성, 김정일부터 이어져 온 권력의 전통성을 부각하며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어 김 총비서가 지난 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에서 엄혹한 시련이 막아서도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을 선서했다며 천만 인민이 김 총비서 주위에 더욱 굳게 뭉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총비서는 오는 29일 겸직 중인 국무위원장에 추대된 지 5년을 맞는다. 북한은 지난 2016년 당 7차 대회 이후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국무위원회를 신설하고 김 총비서를 국무위원장에 추대했다. 국무위원장 임명 이후 김 총비서는 핵 협상을 위한 북미, 남북 정상회담에 나서며 활발한 대외 행보를 펼치는 등 '정상 국가화'에 초점을 맞추고 국가 운영을 진행했다.
북한이 정주년(5·10년 단위로 끊어지는 해)을 특히 기념하는 만큼 주초 국무위원장 추대 5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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