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탄소중립 드라이브 건다

파이낸셜뉴스 2021. 6.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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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그룹 ESG위원회 오규택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Net Zero S.T.A.R.' 전략을 통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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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선언

[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의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지원해 저탄소 경제 전환 속도를 높이고, 파리기후협약을 적극 이행해 환경을 복원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하여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약 2676만t이라고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ABN AMRO, APG 등 36개사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은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1.5℃ 시나리오에 맞추겠다는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의 공식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다. 향후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ESG위원회 오규택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Net Zero S.T.A.R.’ 전략을 통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도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올해 2월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인 ‘적도원칙’에 KB국민은행이 가입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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