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몬토요 감독, "류현진, 6회까지 노히터 경기 같았다"

고유라 기자 2021. 6.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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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투수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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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투수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4로 볼티모어를 꺾으면서 류현진은 시즌 7승(4패)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41이 됐다.

류현진은 2회 안타 2개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병살타, 땅볼로 위기를 벗어났고 이후 7회 1사까지 16타자 연속 범타라는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 6회까지 투구수도 6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7회 1사 후 앤서니 산탄데르의 중월 2루타, 오스틴 헤이스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 그리고 마이켈 프랑코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류현진은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팻 발라이카의 타구가 3루선상 안쪽에 멈추면서 내야안타가 된 뒤에는 세드릭 멀린스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내줘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91개였다.

경기 후 몬토요 감독은 "6회에 류현진이 9회까지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그렇다. 7회 전에는 이닝 마치고 오면 계속 던지고 싶은지, 그만 던지고 싶은지 물어보려고 했다. 류현진은 항상 계속 던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투구수가 워낙 적어 노히터를 보는 것 같았다. 완투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7회 2번의 만루 위기에도 계속 류현진을 믿고 간 것에 대해서는 "(체인지업 교정 기회를 주려고 한 것이) 맞다. 어떤 위기 상황이든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투수기에 계속 던지게 한 것도 있다. 그는 늘 그래왔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이어 "류현진을 상대로 2사 만루에서 멀린스가 좋은 스윙을 했다. 점수를 보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던지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실점)이었다. 오늘 류현진 투구는 노히터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에이스 칭찬을 잊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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