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27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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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서울에 있는 궁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궁, 바퀴를 달다(창덕궁 달빛기행)'프로젝트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궁, 바퀴를 달다(창덕궁 달빛기행)'프로젝트는 궁궐 활용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덕궁 달빛기행'의 핵심 콘텐츠를 달빛꾸러미(가상현실(VR) 카드 보드, 미니 청사초롱)로 제작해 지리·문화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달빛기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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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기행' 달빛 꾸러미 세트로 온·오프라인 배달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서울에 있는 궁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궁, 바퀴를 달다(창덕궁 달빛기행)’프로젝트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행사는 오는 29일 전남 고흥의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환자들과 대면하지 않는 안전한 공간에서 ‘달빛꾸러미’와 달빛기행 기념품, 방역물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서 7월 6일부터 16일까지 전북(익산, 김제), 전남(영광)지역과 충북(음성, 증평)지역에 있는 20개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달빛꾸러미와 방역용품 등을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전달 받은 달빛꾸러미를 센터 소속 선생님의 안내로 자체적으로 달빛기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궁, 바퀴 달다 체험 안내서와 달빛기행 기념품(어린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면 행사는 7월 9일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인 증도(증도초등학교)와 임자도(임자남초등학교)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달빛꾸러미’ 만들기 체험과 ‘달빛기행 가상현실’ 영상을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 기관 측은 “궁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과 아이들이 이번 ‘궁, 바퀴를 달다(창덕궁 달빛기행)’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조선 궁궐과 문화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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