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혁신법인 출범..한국신용데이터 주축, 카뱅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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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KCD)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진출을 위한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약칭 중금리혁신법인)을 설립해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금리혁신법인은 전국 약 8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를 주축으로,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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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진출을 위한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약칭 중금리혁신법인)을 설립해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금리혁신법인은 전국 약 8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를 주축으로,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초기 자본금은 100억원 규모이며, 한국신용데이터의 지분율은 42%, 카카오뱅크의 지분율은 33%이다.
금융위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업무를 전업으로 하는 신용평가사가 된다.
영업 상황이 적절히 반영된다면 7~11% 사이의 중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사업장이라고 해도 울며 겨자 먹기로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 금리가 7%에서 8%, 9%로 완만히 증가하지 않고, 11%로 한 번에 뛰는 ‘금리 절벽’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중금리혁신법인은 개인사업자들이 맞이하는 ‘금리 절벽’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 기법을 도입해 중금리 시장을 혁신할 계획이다.
실제 중금리혁신법인의 모회사인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크레딧 브리지’라는 금융사 대상 데이터 서비스(B2B)를 올해초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 사업장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주에게 더욱 유리한 조건의 금융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금융업계 최고 기업과 함께 데이터로 중금리 시장을 혁신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자금 조달을 비롯해, 자영업자가 영위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에 맞이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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