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김정은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간곡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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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이 제시한 '조건없는 대화'에 북한이 동참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폐회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누구나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북측의 최고지도자와 당국자들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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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이 제시한 ‘조건없는 대화’에 북한이 동참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를 물려줄 수 있도록 북측이 대화와 화해의 장으로 다시 한번 나오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폐회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누구나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북측의 최고지도자와 당국자들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 민간 교류의 확대, 그리고 남북 간의 협력적 발전 등 오랫동안 남북이 합의한 원칙 하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원칙은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분명하게 명시됐고, 10·4 남북정상선언에서 재확인됐으며,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합의했던 그 두터운 믿음과 신뢰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지금 남북관계가 잠시 어려움에 빠져 있다”면서도 “희망의 빛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해줬다”며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서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한미워킹그룹은 새로운 정책협의체로 바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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