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운2지구 택지조성 현장서 삼국시대 추정 집단주거지 확인

정회성 2021. 6.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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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집단주거지로 추정되는 유적지가 발견돼 문화재 발굴조사가 착수됐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광산구 운수동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 부지에서 오는 9월까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이어진다.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 현장에서는 공사 착수 전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옛 주거지와 분묘 등이 확인됐다.

삼국시대 매장문화재가 확인되면서 선운2 공공택지지구 내 지표조사는 정식 발굴조사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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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발굴조사..공사 전에는 농경지, 대규모 보존 기대감
광주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공사 현장서 삼국시대 추정 집단주거지 발굴조사 [연합뉴스 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집단주거지로 추정되는 유적지가 발견돼 문화재 발굴조사가 착수됐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광산구 운수동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 부지에서 오는 9월까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이어진다.

선운2 공공택지지구 조성 현장에서는 공사 착수 전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옛 주거지와 분묘 등이 확인됐다.

시기는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은 3만㎡ 이상 규모의 건설공사 착수 전 지표조사를 시행하도록 규정한다.

삼국시대 매장문화재가 확인되면서 선운2 공공택지지구 내 지표조사는 정식 발굴조사로 전환됐다.

진행 상황에 따라 발굴조사 기간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삼국시대 유적지 자체가 희소성이 높지는 않으나 선운2 공공택지지구의 규모가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

선운2 공공택지지구 전체 부지는 39만8천㎡에 달한다.

발굴조사 현장이 공사 착수 전 농경지로 쓰였다는 특징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삼국시대 생활상을 간직한 유적지가 넓은 면적에 걸쳐 양호한 상태로 보존됐을 가능성이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직 내용을 공개할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집단주거지를 확인한 만큼 정밀한 발굴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선운2 공공주택지구에는 공공분양·행복주택·국민임대·영구임대·민간분양·민간임대·단독주택 등 3천여 가구가 들어선다.

신혼희망타운도 광주와 전남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선다.

2024년 7월 완공 예정이며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지역을 제외한 부지에서는 타파기 등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발굴조사 성과에 따라 공공주택지구 조성 계획과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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