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2024년 개원

송창헌 2021. 6.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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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오는 2024년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광주시는 27일 "보건복지부의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2024년초 개원을 목표로 국·시비 72억 원을 들여 장애아동과 고위험아동의 재활치료, 의료서비스는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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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선정.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에 오는 2024년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광주시는 27일 "보건복지부의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2024년초 개원을 목표로 국·시비 72억 원을 들여 장애아동과 고위험아동의 재활치료, 의료서비스는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소아입원 병상 24개와 낮 병동 24개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치료기와 수중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와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등 장애아동 맞춤형시설, 장애부모 휴게공간과 병원교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 재활의료기관이 설립되면 집중 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와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 내 치료와 퇴원 후 재활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지고, 생애주기별 정기평가를 통해 기능저하 예방, 조기진단·치료로 2차적 기능 손실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18년 장애 아동을 위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정과제로 추진됐지만, 만년적자 등을 우려한 지역 의료기관들의 참여 기피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광주시는 장애아동에 대한 전문재활치료는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점을 공감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에 반영한 바 있다.

시는 300억 원을 투입해 호남권역재활병원을 건립, 2013년부터 조선대에 위탁운영 중이며, 장애인의 전문 재활치료와 공공재활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장애아동이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중증 장애아동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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