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사진] 지면에 게재한 노래 악보로 내부 '충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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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과 최고지도자를 찬양하고 충성심을 강조하는 노래 악보와 가사를 노동신문에 게재했다.
당 기관지인 신문은 지난 23일 자 지면에서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 두 곡의 악보를 공개했다.
가사를 통해 당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결속을 도모하는 것으로, 김정은 당 총비서 집권 초기에는 그를 우상화하는 노래를 적극 창작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신문 지면에 특정 행사나 시기에 맞춰 목적을 띄고 악보를 게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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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당과 최고지도자를 찬양하고 충성심을 강조하는 노래 악보와 가사를 노동신문에 게재했다.
당 기관지인 신문은 지난 23일 자 지면에서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 두 곡의 악보를 공개했다.
우리 어머니는 당을 어머니에 비유하며 다시 태어난다 해도 "어머니의 품에서만 살고 싶다"라는 내용이, 그 정을 따르네는 지도자의 사랑을 강조하며 "원수님 오직 한 분만 일편단심 따르리라"라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아울러 악보에는 각각 "뜨거운 정을 담아", "정서적으로" 노래를 부르라는 조언이 실렸다.
북한은 내부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음악을 이용한다.
가사를 통해 당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결속을 도모하는 것으로, 김정은 당 총비서 집권 초기에는 그를 우상화하는 노래를 적극 창작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신문 지면에 특정 행사나 시기에 맞춰 목적을 띄고 악보를 게재해 왔다.
1면에 공개된 적도 있으며, 2011년 1월1일엔 신문 1면에 신년사를 싣던 관례를 깨고 노래 '승리의 길' 악보를 올렸다. 2012년 1월1일에는 노래 '조선의 힘' 악보가 1면에 게재됐다.
노동신문은 이번 악보들을 2면 상단에 게재했다.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노래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전하고, 노래를 배우는 '보급 사업' 전개 모습을 전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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